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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 되니까 잠을 잘 때 아무리 따뜻하게 해도
 먼가 허전하고 춥다는 느낌을 받는 건 저 때문일까요?

 제가 평소에 잠을 잘 때 원피스 잠옷을 입고 잤는데
 이게 겨울이 되니까 왠지 밑에가 허전해서 그런지 몰라도
 속바지를 껴입고 잠을 자도 다리가 춥다는 느낌 때문에 잠을 편하게 못 자겠더라구요.

 전에도 밤에 잠이 안와서 제가 애인한테 이런 얘기를 했더니만..
 애인이 하는 말.."그럼 스타킹을 신고 자던가 -_-"

 전 저 말 한마디에 충격을 받고..
 전화를 끊고 인형을 끌어 안고 서글프게 잠이 들었었죠.

 그리고, 며칠 후...

 그냥 평소와 같이 애인과 데이트를 하고 집에 데려다 주는 애인
 별로 달라진 모습도 없고 그냥 그때 일도 잊혀져 간 터라
 평소처럼 인사를 하고 헤어지려는 순간..

 제 손에 작은 선물상자를 쥐어 주더라구요.

 "집에가서 풀어봐~ 전에 미안했어^^ 이거 줄려고 일부러 그런거야" 라며
 후다닥 차를 타고 떠나는 애인~

 이게 몰까? 하면서 집에서 상자를 풀어본 순간!!
 감동의 눈물이 나더군요..

 바로, 그것은 "마이멜로디 잠옷" 이었습니다.





 정말 깜찍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마이멜로디 잠옷.
 작은 엽서도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거기에 이렇게 써 있더군요.

 "내가 이걸 자기를 주려고 샀는데 그 날 자기가 잠옷 얘기를 해서
 일부러 퉁명하게 말 한거야 감동시켜 줄려고~ 하트는 내 마음인 거 알지?"

 우리 애인 이제 로맨틱가이가 다 된 것 같습니다.
 잠옷 덕분에 요새는 잠도 너무 편하고 따뜻하게 자고 있구요~

 거기다가 분홍색과 빨간색 색감으로 인해서 너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줘서 입을 때마다 기분이 좋고 애인 생각이 나더라구요~

 자기야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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