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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단풍이 만연하게 물들어서 그런지 제 출근길인
 여의도 공원을 지나 올 때면 많은 커플들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저도 이번주에 애인이랑 공원 데이트를 하려고 하는데요
 어린이 대공원을 갈까 여의도를 갈까 하늘공원을 갈까
 고민중이에요~

 그런데, 저번에 저희가 공원 데이트를 했는데
 공원 근처에서 밥을 사 먹었더니 너무너무 비싼거에요~

 그래서, 돈도 아깝고..
 맛도 없고..


 그때 일 때문인지 애인이 그러더라구요..
 "자기야 이번에는 도시락 싸서 가자~ 자기가 싸줄거지?"

 아니, 모 자기가 싸주는 것도 아니면서 저리 태연하게 말을할까..
 내심 서운하기도 하고 얄밉기도 했지만..

 생각해보니 우리 애인이 저한테 이것 저것 음식들을 많이 해 주었거든요.

 저보다 요리를 잘하는 애인 때문인지..
 도시락을 싸 오라는 말이 왜이리 겁이 나는지..

 많은 고민을 하다가 인터넷에 조리법 등을 보면서 연구를 했는데
 정말 간단하고 눈에 확 들어오는 무언가가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주먹밥~

 정말 간단하게 조리도 가능하고 재료도 별로 안들고
 그리고, 이 주먹밥이 눈에 띈 이유는....

 바로, 헬로키티 모양의 주먹밥이었던 거에요~



 분명, 제가 이 모양대로 주먹밥을 싸가면
 "넌 밥도 헬로키티냐" 하면서 잔소리를 하겠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도시락들 중에 제가 만들면서도 기분 좋고
 맛도 보장되고~ 또한, 보는 즐거움도 있을 만한 것은 이게 딱이다 싶더라구요~

 오늘 집에가서 미리 연습을 해보려구요~
 동생을 상대로 실험을 해보겠어요 -_-+

 여러분들~
 나들이 갈 때 애인 몰래 이런 작은 정성을 보여주시면
 좋아하지 않을까요..? 정말 간단해 보이던데..제가 만들어보고
 괜찮다 싶으면 강력 추천 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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