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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아침 출근시간에 쫒겨 바쁘게 살아가시는 직장인분들~

 많은 분들이 마찬가지이겠지만 저 역시 아침을 거르는 것이 일상이다 보니
 회사에 출근하자 마자 점심시간만 애타게 기다리게 된답니다..(저와 같은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오늘은 점심시간이 기다려지지 않아요~

 왜냐면!!
 오늘 어머님이 출근할 때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셨거든요~

 아침을 거르면서 회사를 다닌 지 어언..100만년..(아침밥이 그립습니다..ㅠㅠ)

 그래서인지 아침마다 기운이 없는 제 모습에
 어머님이 가끔 미숫가루를 타주시고는 하셨는데요..

 요새는 어머님도 바쁘셔서 미숫가루도 못 타주시고
 아침마다 피곤에 쩔어서 주무시고 계시더라구요..(어머님들 힘내세요!!)

 오늘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침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머리를 감고
 머리를 말리고 옷을 고르고 화장을 하는데 부엌에서 음식을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도대체 멀까..? 라며 문을 열고 부엌에 가 보았는데
 어머님이 대뜸 저한테 키티로 포장된 무언가를 주시는 거에요~

 그래서 어머님한테 물어봤죠~
 "엄마 이게 머야? 왠 키티래..? 나 선물이야~?"라며 어머님이 주신 것을
 받아 본 순간 따뜻함이 느껴졌고..

 이후 어머님이 말씀하시기를..
 "그거 샌드위치인데 니가 나이먹어서 하도 키티를 좋아하길래
 며칠 전에 백화점 가서 키티 호일 하나 산거야~ 굶지말고 다녀!"



 정말 순간..눈물이 나더군요..

 아직 철없는 딸을 챙겨주시는 어머님한테도 감사했지만..
 정말 따뜻한 샌드위치..그리고 그것보다 더욱 감동적인 건..

 제 취향까지 생각해서 한 번 쓰고 버릴 호일이지만..이런 세심한 배려까지
 해 주셨다는 것에 너무 감동해서 눈물이 나더군요..

 그리고, 오늘은 출근해서 어머님이 주신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고
 배가 든든한 상태로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어머님이 싸주신 샌드위치이기에..
 또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키티로 이쁘게 포장해주신 어머님의 정성이기에..

 포장지도 여태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네요^^..
 왠지 작은 배려인데..호일 하나 뿐인데 이런 감동의 쓰나미가..(ㅠㅠ*)

 저도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이런 감동을 전해주고 싶어요..
 어머님 사랑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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