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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며칠 전에 "헬로키티 쿠킹틀"을 하나 구입했거든요.




 애인한테 손수 만든 쿠키를 선물해서 감동을 주고 싶어서
 구입을 했었요~ 그리고 바로 쿠키를 만들기 시작했죠!!

 평소에 만들어 본 쿠키가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인터넷을 참고해서
 정성을 들여서 만들은 제 쿠키~ 아 향기도 좋고~ 이거 쿠킹틀을 이용하니
 모양이 너무 이쁘게 나오는 거에요~

 요리가 이렇게 즐거울 줄이야~ 라는 생각에 키티 쿠킹틀을 이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보았죠~

 계란 프라이를 할 때도 키티 쿠킹틀을~
 부추전을 할 때도 키티 쿠킹틀을~

 다양한 음식을 쿠킹틀을 이용해서 만들어서 애인에게
 정성스럽게 포장까지 하고~ 기분 좋게 도시락 가방을 들고
 애인에게 찾아갔죠~

 그리고, 애인에게 살짝 도시락 가방을 건내면서~
 "내가 직접 만든거야~ 회사 분들이랑 같이 먹어~" 라며
 살짝 볼에 뽀뽀를 해주고 집으로 돌아왔죠!!

 이후, 반응이 어떨까 궁금해하면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죠~
 물론, 모양도 이쁘니 회사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 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죠~

 그런데, 이후 애인에게 온 문자 메시지..
 "잘 먹었어~ 근데 좀........................................." 라고 온 문자..
 급한 마음에 전화를 걸어서 물어봤죠, 머가 잘못됐냐고~

 그랬더니 하는 말..
 모양은 너무 이쁜데 음식이 이상한 맛이 섞여서 난다고..-_-..
 생각을 해보니 틀만 믿고 모양만 낸다고 음식을 만들었지
 각 요리마다 틀을 씻어서 사용한다는 것을 까먹었던 거에요~

 동시에 여러개를 만들다 보니 이런 실수를..
 애인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직장 동료들이 음식을 먹어 보더니 퓨전 요리의 달인이라고~

 흑..저의 첫 도시락은 이렇게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답니다..ㅠㅠ
 다음부터는 깨끗이 씻어서 사용을 해야겠어요.

 그래도 모양 하나는 끝내준다는 사실!!
 자기야 미안해~ 다음에는 더 잘 만들어 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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