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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이 오면서 날씨는 점점 쌀쌀해져 가는데..
 요새 보면 청바지를 입는 분들도 많지만, 오히려 날씨가 추워질수록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는 분들이 많으시죠~?


 저도 근래에 좀 짧은 치마를 입고 출근을 했는데
 왠지 일을하는데 주위 시선이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래도, 저처럼 패션 트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깟 시선이 두렵거나 춥다는 이유로 패션을 포기할 수는 없죠~

 그래도..
 애인이 자꾸 잔소리를 하더라구요..

 짧은 치마 입고 다니면서 너의 이쁜 다리를 다른 남자들이
 쳐다보는 것은 정말 싫다고!! 좀 가리고 다니던지 앉아있을 때라도
 가릴 수 있게 하라고..


 저는 그 소리를 듣고 애인한테 한 소리를 했거든요..
 "그럼 니가 옷을 사주던가 아니면 가릴걸 사주던가!!"

 그랬더니 화를 내면서 그 이후로 말을 안하고..
 그날 각자의 집으로 헤어지고 나서 연락이 없더라구요.

 아..내가 잘못한 것인가..?라는 생각에 연락을 할까 말까 주저하고 있는데..
 애인한테 먼저 연락이 와서는 집 앞으로 잠깐 나와보라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밖으로 나가면서 고개를 숙이고 나갔는데
 이 사람이 평소에는 힙합이나 깔끔한 스타일만을 고수하던 사람이
 손에 왠 "쿠로미" 캐릭터가 그려진 가방을 들고 있는 거에요..-_-;



 얘가 미쳤나..-_-? 아니면 저건 혹시..? 내 선물~?
 그래서..살짝 물어봤죠.

 "그건 머야..? 쿠로미 가방..? 자기가 그런 것도 써?"
 그러자, 애인이 그러더라구요.

 "자기한테 줄 선물..자 받어~"


 전 속으로 생각했습니다..-_-..아니 가방은 왜..
 가방도 많고 내가 원한 것은 그게 아닌데..머 그래도 주는 것이니..하면서
 선물을 건내 받은 순간~ 놀랫답니다!

 알고보니 선물은 가방이 아니라..
 우리 싸움의 계기가 됐던 제 짧은 치마를 가려주기 위한
 무릎 담요였던 거에요~꺄아~



 평소에는 접어서 가방처럼 휴대하기도 편하고~
 펼치면 이쁘고 깜찍한 쿠로미 캐릭터가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그리고, 따뜻하고 넓은 담요로 인해서 제 무릎을 감싸주는 쿠로미 담요.

 정말 완전 감동한 거 모르시죠..?
 평소에 키티 좋아한다고 투덜투덜대던 애인이..
 싸우고 나서 오히려 제 화를 풀어주려고 이런 깜짝 선물까지..ㅠㅠ

 자기아..미안해 앞으로 더 잘할께요~
 그리고, 너무 감사해요~ 자기 덕분에 이제 사무실에서
 따뜻하게 있을 수 있게 됐어~ 정말 고마워요~

 추신 - 남자분들 애인에게 이런 선물로 감동을 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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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제 남자친구가 차를 구입했어요~!!

 그리 좋은 차는 아니지만, 남자친구가 구입한 첫 차이기 때문에
 저도 무언가 기념이 될 만한 선물을 사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고민하다 결정한 것이 바로 "헬로키티 키홀더"
 평소에 집 열쇠랑 집안 차량 열쇠랑 자기 차 열쇠랑 이것 저것 등등등..
 키를 꽤 많이 가지고 다니는 남자친구 이기에 생각나는 것이 키홀더였거든요.

 솔직히 다른 남자들처럼 샤냘이라던지 돌쇠&가오리라던지 명품 키홀더를 사주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 형편은 안되고, 그래도 키홀더가 너무 사주고 싶었기에 헬로키티 키홀더를 생각했죠.

 그런데, 정작 문제는 남성적인 제 남자친구가 이런 여성적인 키홀더를 좋아할까?
 하는 의문이었어요. 구입해서 배송까지 됐는데, 그냥 주기에는 너무 불안하더라구요..-_-+

 하지만, 그래도 제 마음이니 알아주겠지? 하면서 제 마음을 담은 편지와 함께
 키홀더를 담은 선물 상자를 만들었고, 이후 오후에 만나서 그걸 주면서
 "꼭 집에가서 열어보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돌아왔었죠. (사실 두려웠어요 실망하는 모습 볼까봐 ㅠ)
 
 그리고, 다음 날 남자친구를 만나는 날 남자친구 차에 타니까 헬로키티 키홀더가 걸려있는 거에요.
 정말 기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나름 도도한 척 하면서 얘기를 건내보았죠.



 "키홀더 했네? 여성스럽다고 안 할 줄 알았더니.." 라고 말하자 남자친구 하는 말.
 "우리 이쁜이가 줬는데 왜 안해~ 남들 것보다 독특하고 이거 밤에 불빛 좀 받으면 완전 짱이야"
라며
 고맙다고 하더군요.

 눈물이 났습니다.
 정말 진심인지 아닌지 몰라도 이쁜이라는 표현과 함께
 저를 감동시켜 준 이 남자친구..평생 사랑할 겁니다.


 자기야~ 이제 내가 헬로키티로 차 도배해줄께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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